지난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59.9%가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대부분을 신천지 교인과 관련된 2·3차 감염 사례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을 촉발시킨 주감염원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신천지 확진자는 대구는 물론 전국 곳곳에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확인됐다.대구 다음으로 확진자수가 많은 경북 역시 신천지 대구교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0시 기준 총 805명이다. 경북 지역 신천지 교인 중 확진자는 262명이며 이중 절반 가량이 경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산시 신천지 신도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더불어 서울과 인접한 경기에서도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18명에 달한다.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55세 남성 확진자는 일산에 있는 신천지 교회를 다녔으며 주말에는 본가가 있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녔다. 이렇듯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도 신천지 신도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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