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악구 일대에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국사봉 배수지를 완공하여 12월부터 가동한다고 25일 전했다.공사는 2016년 12월 시작해 약 3년 걸렸고 사업비는 169억원 들었으며, 1만2천㎥ 용량의 이 배수지는 기존 1만㎥ 용량의 장군봉 배수지와 함께 주변 9개 동, 5만3천 세대, 10만8천명에게 수돗물이 공급된다.과거 장군봉 배수지에서만 물을 공급할 때에는 수돗물의 배수지 체류 시간이 5.7시간에 불과했지만, 국사봉 배수지 완공으로 배수지가 분산되면서 두 배수지의 수돗물 체류시간은 12시간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나머지 배수지 건설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여 서울 전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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