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금일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762만5000개이다.
KF94 마스크의 가격이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마스크 제조 업체가 공적 마스크보다 저렴한 KF94를 판매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하나필터는 네이버 스토어에서 KF94 방역 마스크 대형 10매를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500원짜리 공적 마스크보다 3분의 1가량 저렴한 셈. 배송비(2500원)를 포함해도 공적 마스크보다 싸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비말 차단 마스크 수요가 늘고 마스크 수급 상황이 나아지면서 이처럼 저렴한 마스크가 시판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공적 마스크 구매 한도가 1일 3장에서 10장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가격은 그대로여서 소비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면 KF 마스크의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정부는 지난 18일 공적 마스크 매입 비율을 일일 국내 생산량의 50%로 낮췄다. 일일 생산량 80%에서 60%로 낮춘 지 17일 만에 내린 조치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기관은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현재 공적 마스크 구매수량이 확대되어 한 주에 1인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중복 구매 확인을 위해 마스크를 구매할 때에는 공인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에 꼭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코와 입을 반드시 가려야 한다. 또한,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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