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월 11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금일 공급된 마스크는 총 750만6000개이다.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기관은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5부제가 본격화하면 끝없는 줄서기로 국민들의 원성을 산 마스크 대란에 마침표가 찍힐지 주목되지만 시행 초기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가운데 지난 6~7일 공적 마스크를 사지 못했다면 일요일인 8일은 출생연도에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이다.◇"1981년생은 월요일" 5부제 내일 본격 시행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9일 0시를 기해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로 공적 마스크 구매를 제한하는 5부제가 시행된다. 지난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주당 1인 2매 구매 제한과 더불어 5부제까지 적용되면 공적 마스크 구매가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5부제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로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을 정한 것이다. 출생연도가 1950년생인 경우 끝자리가 `0`이기 때문에 금요일에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1981년생은 `1`로 끝나기 때문에 월요일, 2004년생은 `4`로 끝나서 목요일에 약국을 찾으면 된다.주중에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했다면 토요일과 일요일 문을 연 약국에 가서 주중 구입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한 뒤 살 수 있다. 해당 주에 구매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음 주로 수량이 이월되진 않는다.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도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구축해 약국과 같은 방식으로 일주일에 1인당 2매 판매를 적용한다. 다만,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구축까지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그때까지는 하루 1인 1매만 살 수 있다.현재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되어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1주일에 3개를 한 번에 또는 나누어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1주일에 5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므로, 마스크를 구매할 때 공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꼭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고 코와 입을 반드시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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