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미국의 복사기 제조사인 ‘제록스’가 ‘HP’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이런 검토 내용이 성사될지는 불확실하며 무엇보다 ‘제록스’의 시장 가치는 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조 3천억 원’ 정도인데 ‘HP’는 세 배 이상인 ‘270억 달러’에 달한다.HP’는 ‘5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반면 잉크의 판매량 등이 줄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10%가량 떨어졌고, ‘제록스’는 100억달러 정도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가동해 올해 들어 주가가 84%정도 뛰었다.또한 일본의 ‘후지 필름’과 57년간 유지했던 합작 관계를 청산하면서 ‘후지 제록스’ 지분 25%를 ‘23억 달러’에 매각했다. 그러나 은행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약속받아 ‘HP’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HP’의 주가는 6% 이상 상승했고, ‘제록스’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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