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자연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남도는 570억 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한다고 7일 전했다.벼 경영안정대책비는 정부가 지원하는 쌀 직불금과 별개로 전남도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 안정을 위해 2001년부터 지급하고 있다.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빈번한 재해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쌀 농가 지원이 취지다.지원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0.1ha(1천㎡)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벼 대신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 농지도 예외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천700만 원 이상인 재배 농가와 공무원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농가별 2ha 한도로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차등 지급하며, ha당 평균 지급단가는 62만 원 정도다.전남도는 벼 재배 면적과 농가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매년 상향 지원하고 있으며, 2011년 평균 농가당 39만원 ha당 44만원을 지급했던 것을 올해 농가당 52만원, ha당 62만원으로 늘렸다.2001년 180억 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7천980억 원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고 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는 8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이른 시일 내에 지급해 올해 태풍으로 쌀 수확량 감소 등 피해를 본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홍석봉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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