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금일 공급될 마스크는 총 926만5000개이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기관은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우선 정책적 목적으로 경기도 33만 개, 경상북도 16만6000개, 관세청 48만 개, 교육부 16만8000개, 해양수산부 12만 개로 총 126만4000개가 공급된다. 의료기관에는 130만 개가 간다.아울러 공적판매처인 전국 약국에 658만5000개, 하나로마트에 6만6000개, 우체국에 5만 개가 풀린다.식약처는 5일(내일)부터 시중에 판매될 예정인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마스크 공적출하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1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 중 히트뉴스의 질의에 "일단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흡수하지 않고 민간에 자동적으로 유통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적 수요가 많은 데다 우선 공급부터 시켜야한다는 이유에서다.한편, 이의경 식약처장은 4일 오후 3시 대한약사회를 찾아 공적 마스크 공급에 헌신한 전국 약사와 약사회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약국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따른 향후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약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공적 마스크 주요 공급처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공적 마스크 요일별 구매 5부제가 폐지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1주일에 3개를 한 번에 또는 나누어 구매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18세 이하(2002년 포함 이후 출생자)는 1주일에 5개까지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공평한 구매를 위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는 유지되므로, 마스크를 구매할 때 공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마스크 사용 시 착용 전에 꼭 손을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코와 입은 반드시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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