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혁신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에서 41개의 혁신 정책이 제출됐다. 여기에는 소방활동 효율성 향상 분야 20건, 대국민 소방서비스 분야 8건, 안전교육 분야 4건 순으로 집계됐다.
최우수 창안으로 뽑힌 것은 전통시장에 출동할 경우 바닥에 표시된 소방차량 유도선을 확인, 도착시간을 단축하는 아이디어다. 전통시장 출동로 확보 컬러 유도선 구축으로 고속도로의 색깔 유도선을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다.
우수작은 소방 대원이 업무 특성에 맞는 피복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 피복 상시 사이트 포인트 구매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선제적 재난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선정됐다.
장려작으로는 온라인 실시간 소방안전교육 운영이 선정됐다.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아이디어다. 또한 공기업으로 마취총을 발사하는 공기호흡기를 이용한 에어 블로우건과 현장에서 효율적인 의사 전달을 위한 소방현장활동 수신호 통일제정도 잇따라 선정됐다.
소방청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2021년 소방청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아이디어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사례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국민 중심의 소방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의 효과성과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뒀다”며 “설문조사와 정책별 소관부서의 최종 검토 의견을 반영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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