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산행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국민재난포털은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공지했다. 산행 위급 상황 시 행동 요령은 3C로 규정된다. 1단계는 위급상황을 인식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를 확인(Check)라고 한다. 2단계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콜(Call)이라고 부른다. 마지막 3단계는 응급의료기관에 인계할 때까지 적절한 처치를 하는 것으로 케어(Care)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요령을 알고 대응 해야 한다. 구조 요청 시 응급 상황이 발생한 정확한 장소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부상자의 상태 정도는 얼마나 되는지, 전화 거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야 한다. 또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쳤는지, 응급 처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전해야 한다. 응급조치는 상황마다 달라진다. 우선 가슴 통증이 발생했다면 심장혈관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가슴이 터질 듯 하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즉시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후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한다. 심혈관계 이상이 있는 경우 무리한 등산을 피해야 하며 혈관 확장제를 미리 준비해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복용해야 한다.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날 경우 등산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이 때 호흡을 깊게 천천히 하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즉시 도움을 요청한다. 고혈압 및 빈혈 환자의 경우 등산 시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에 오르면 혈압이 더욱 상승한다. 갑작스러운 혈압상승은 뇌출혈 등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한다. 빈혈환자 역시 등산을 하게 되면 운동량이 증가해 몸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이는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의료진과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게 좋다. 골절을 당한 경우 먼저 손상 부위를 차갑게 유지하고 부목을 대 고정시켜야 한다. 또한 나뭇가지나 두꺼운 종이 등을 사용해 옷가지 등으로 묶으면 좋다.  골절 부위에 출혈이 있을 경우 직접 압박으로 지혈하고 부목을 댄다. 뼈가 외부로 노출된 개방성 골절의 경우 뼈를 억지로 안으로 밀어 넣으면 안된다. 만약 뼈가 안으로 들어간 경우라면 의료진에 즉시 알려야 한다. 개방성 골절은 노출된 부위를 통해 감염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환부를 깨끗한 수건으로 덮고 부목을 고정시켜 병원에 이송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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