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5일 오전 10시 예상진로, 영향범위, 과거 피해 내역 등을 공유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진영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했다. 15개 부처, 처, 청 실장을 비롯해 15개 시, 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한편 시군구가 참관했다. 이날 오전 11시로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에 행안부 과장급을 현장상황관리관으로 파견해 현장 대응태세를 점검, 지원한다.  또한 태풍 영향 범위가 확대될 경우 중대본 대응 단계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진 장관은 지난 태풍 대응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살펴보고 유사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필요시 대피명령을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발령,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태풍 마이삭의 경우 신속한 조치로 인해 평창군 마을 주민의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례를 거울 삼아 이장, 자율 방재단 등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사람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나 인명피해 우려 지역 대피소 이용 시 코로나19 방역 체계의 세심한 점검 및 운영지침 준수를 주문하기도 했다. 진영 장관은 “부산 아파트 창문 파손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재난주관방송사를 비롯한 언론과 협조로 태풍 내습 시 행동요령, 외부활동 자제 등 세밀하고 꼼꼼한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태풍 하이선은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동해안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돼 내일과 모레에는 전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상청은 동해안과 경북 북부 산간에 최고 4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태풍에 각별히 주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태풍 국민행동요령 -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합니다.-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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