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장마로 인해 안전사고를 비롯한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몸과 마음의 건강도 꼼꼼하게 챙겨야 하는 만큼 예방지침을 살펴봐야 한다.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줄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이는 건강에 적신호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장마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장관 트러블의 경우 수인성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장마로 인해 내린 비가 전염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수인성 감염병의 경우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된 물로 인해 발생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일어나는 장티푸스가 대표적이다. 한 번 장티푸스에 걸리면 배가 아프거나 구토 증상이 일어나게 된다. 심할 경우 설사나 변비, 발열 등의 증세를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병원성 미생물은 입을 통해 들어와 위장관에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과 조리기구 등의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은 물론 각 가정에서도 식재료를 잘 세척하고 음식 조리 시 중심부까지 완벽하게 익혀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음식은 중심부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익히면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하게 된다. 눈병도 장마철 유행하는 질병 중 하나다. 습한 날씨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만큼 결막염이나 다래끼 등이 쉽게 발생하게 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스마트 기기 혹은 컴퓨터 등을 오래 사용해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키면 눈병 악화가 된다. 따라서 눈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휴가철 많이 찾는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 물놀이 시설에서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쓰는게 좋다. 눈이 충혈됐거나 가려움증,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병은 쉽게 전염되는 만큼 수건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 피부 감염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한다. 장마철 비를 맞게 되면 곰팡이 감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바닥에 고인 빗물의 경우 야생동물 배설물 등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발을 비롯해 몸에 상처난 사람은 빗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 이처럼 다양한 부분에서 조심해야 한다. 장마철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쉽게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위생 관리에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