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는 장마철 결막염 비상이 걸렸다. 결막염은 장마철 발병 확률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꽃가루나 풀 등의 영향으로 인해 결막염이 주로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결막염을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라고 한다. 그런데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 결막염은 알레르기 성이 아니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감염성 결막염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대해서 대비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름이 되면 이에 대해 방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결막염보다는 자외선으로 인한 질환을 염려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결막염에 대한 대비가 늦춰지는게 사실이다.
물론 장마가 결막염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그러나 장마 때처럼 기온이 높고 축축한 환경은 세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라는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따라서 한 여름 더운 날씨에 장마로 인한 습기가 더해진 경우 균이 번성하게 되면 결막염이 생길 확률이 높아져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과의 접촉 기회가 늘어나게 된다는 점도 결막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장마철을 전후로 한 휴가 때는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 사람이 붐비는 곳으로 사람이 몰릴 수 밖에 없다. 비말 전염이 되기 때문에 수건을 공유하는 등의 행동이 결막염으로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세균으로 인해서 생기는 감염성 결막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고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두 가지가 강조되는 상황이지만 각별히 주의하는게 좋다.
특히 손발만 깨끗하게 씻어도 결막염에서 멀어질 수 있다. 결막염에 걸린 사람이 가까이 있다면 거리를 두고 수건 등을 함께 공유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감염 기회가 그만큼 증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이 북적거리는 장소를 피하는 것도 결막염 예방의 한 방법이다.
결막의 경우 안구의 바깥쪽을 덮고 있는 점막이다. 그러다 보니 외부에 노출이 돼 쉽게 감염 등의 문제가 일어나기 좋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은 물론 알레르기로 인해서 염증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결막염이 생기면 가려움증이나 이물감, 충혈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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