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민이 직접 창의적인 구의 첫 인상을 만드는 ‘진입관문 공공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중앙대학교와 협력해 관내 진입로 및 교통요충지 등 경관거점에 지역 상징성을 담아 타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부각하고자 마련됐다.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인 및 3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으며, 다수의 팀에 중복해 참가할 수 없다.공모분야는 ▲노들섬 ▲대방역 삼거리 ▲현충원 삼거리 ▲사당역 사거리 ▲신대방역 고가하부 등 5개의 구 진입부에 상징성을 갖는 순수창작 공간?공공시설 디자인이다.디자인은 진입부의 지형과 지물을 활용해 도시 이미지 개선과 상징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고, 지역 상징성을 담을 수 있으면 된다.구는 오는 31일(금)까지 공고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토)부터 10일(월)까지 10일 간 디자인을 접수한다.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품명, 도면(평면도, 입면도, 투시도 등), 소재, 작품 설명을 포함해 공모전 사무국 이메일(dongjakinfo2@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구는 동작구 경관위원을 포함한 5인의 전문가를 구성해 ▲창의성 ▲활용성 ▲공공성 ▲기타 경제성, 안전성, 기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내달 17일(월)에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하며, 대상 1명(팀),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2명(팀), 장려상 3명(팀) 등 총 7명(팀)에게 상장과 함께 총 490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선정된 공공디자인은 동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교육?역사?문화?관광 등이 함께 발전하는 미래지향적인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시 선도사업으로 검토될 예정이다.아울러, 구는 오는 8월 31일까지 도심 속 공사장울타리를 주민들의 작품으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이의신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주민이 직접 만드는 동작구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