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송파 청년정책 제안발표회’를 개최한다.앞서 구는 청년문제를 청년이 주도적으로 판단,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작년 11월 청년 200여 명이 함께하는 ‘2019. 청년대토론회’를 열었다. 이후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제들이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송파 청년네트워크’의 연구, 간담회 등 8개월간의 숙의과정을 거쳤다.이번 정책 제안발표회는 송파 청년네트워크가 그동안 논의해온 청년문제 해결방안과 숙의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청년정책으로 본격 제안하는 자리다.<송파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됩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송파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대토론회 참여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한다.송파 청년네트워크는 각 분과별로 ▲청년 일자리를 위한 소규모 1:1 매칭 멘토링 기반 어플 ‘송파 취·창업 일자리 멘토링 플랫폼’ 개발 ▲청년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 청년위원 배정제’ 실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이 주도하는 축제 ‘송파포유페’ 실시 ▲청년문제와 정책을 구민과 공유할 수 있는 ‘송파 청년모자 유튜브 채널’ 운영 등을 발표하고, 이를 실질적인 청년정책으로 제안한다.구는 발표과제를 모아 내년 ‘서울시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에 공모하는 등 구정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또, 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 규모를 최소화하는 한편 손소독,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마련해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청년정책 제안발표회’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속가능한 청년정책으로 발전해나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