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14일 민간 복지인력 활동 가이드북 ‘2020년 동행 복지수첩’ 1000부를 제작, 배포했다.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민간 복지인력(복지 통장,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동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현장에서 위기가구 발굴·보호 업무를 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수첩은 ▲현장방문 상담 시 주의사항 ▲동 단위 통합사례관리 사업 안내 ▲복지서비스 주요사업 안내 ▲복지 담당부서 및 동 주민센터, 지역 내 복지기관·시설 현황 ▲복지상담 신청서, 복지상담 전화번호 안내 ▲코로나19 예방수칙 등 복지 상담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특히 민간 복지인력들이 현장 활동 시 활용하기 쉽도록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노인·장애인복지 등 복지서비스 주요사업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수록했다. 또 현장에서 전문적인 복지상담이 필요한 대상자 발견 시, 복지상담 신청서에 대상자의 동의를 받아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상담이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복지수첩은 민간 복지인력들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복지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복지플래너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