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한 지역 곳곳에 재활용 화분을 설치했다. 고덕동 1개소, 길동 2개소, 명일동 2개소, 성내동 3개소, 암사동 2개소, 천호동 5개 등 모두 15곳으로, 지저분하게 쌓이던 쓰레기 대신 빨강 노랑 등으로 색색깔 꾸민 화분이 자리를 잡자 골목길이 화사해졌다. 재활용 화분은 버리는 화분, 연탄재, 플로랄 폼(오아시스), 조화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화분에는 ‘이곳은 쓰레기 배출장소가 아닙니다. 내 집 앞에 배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를 부착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버리는 물품들로 만들어 재활용률 향상과 폐기물 감량 효과도 있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 화분을 설치했더니 주민 호응도 좋고, 무단투기도 완화되고 있다.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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