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웹에 따르면 전 NBA 선수는 자신으이 회사인 아이작 에드워드 오스틴과 튜더 트러스트가 운영하는 자동 암호화폐 거래 프로그램에 희생자들을 유인해 비트코인을 투자하게 했다. 오스틴의 링크드인 페이지에는 전직 농구선수가 회사의 신탁 관리자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그의 트위터 계정은 그런 언급을 하지 않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가나인 회사 중 75개의 BTC가 올해 초 IEA와 튜더 트러스트의 신탁 관리자로 오스틴을 옮겼다. 이 협정에 따라 오스틴은 7월 3일까지 비트코인 1개당 1만1천달러로 그 금액을 갚기로 돼 있었다. 또 다른 피해자에 따르면 전 NBA 선수는 지불 요구가 있을 때마다 핑계를 댄다. 그의 계획에 대한 투자자들은 원금이나 투자수익도 얻지 못한다. 그는 피해자의 BTC를 가져갈 것이고 투자나 수익을 결코 돌려받지 못할 것이다. 지불 당일에는 왜 BTC가 당일에 배달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거짓말들로 가득 찬 이야기를 한다.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것에서부터 잘못된 지갑으로 보내지는 코인까지, 은행에 줄을 서 있는 것, 거래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까지 이야기한다. 882만 5천달러의 손실을 본 가나 회사는 이제 오스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대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잔인하게 고문당하고 살해된 다른 비트코인 사기범들에 비해 오스틴은 스스로 운이 좋다고 생각해야 한다. 오스틴의 NBA 경력은 1991년과 2002년 사이에 지속됐다. 키가 6피트 10인치인 전직 농구 스타인 유타 재즈, 마이애미 히트, LA 클리퍼스, 올랜도 매직, 워싱턴 위저스 등이 활약했다. 오스틴은 또한 터키와 중국 농구팀에서 뛰었다. 이처럼 유명 인사를 이용한 스캠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스캠으로 인해서 골치를 앓는 것은 비단 유명인뿐이 아니다. 바로 암호화폐 업계 자체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건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암호화폐 업계에 영향을 미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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