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리브라를 시작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비스트와 함께 상원의원을 설득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 버지가 공개한 페이스북 회의 유출 테이프에서 마크 저커버그는 리브라에 대한 개시를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사 결정자에게 일대일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전세계 당국이 전 세계 당국과 공개적으로 계속 소통할 것이라는 점을 밝혔다.
다만 유출된 테이프에서는 의사결정자와의 사적인 약속이 더 생산적이라고 보고있다.
저커버그는 또한 그러한 사적인 약속이 페이스북에 부정적인 보도를 만들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규제자와의 사적인 개입은 좀 더 실질적이고 덜 극적인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토론과 세부사항들이 논의됐다.
4개월 전 리브라가 발표된 이후 페이스북은 워싱턴 D.C에서 호감을 얻기 위해 여러 로비스트와 로비 회사를 고용했다. 지난
8월 말에는 블록체인 정책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로비하기 위해 윌리엄 홀리어와 계약을 맺었다.
홀리어는 유명 로비스트로 미국의 은행가들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특히
리브라 재단의 창립 멤버 중 하나인 비자도 그를 고용하고 있다. 홀리어는 한 때 현 미국 상원 금융위원장인
마이크 크레포의 보좌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이 영입한 또 다른 로비스트는 마이클 윌리엄스 전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전무, 존 콜린스 코인베이스 전 정책실장, 수잔 주크 등이 있다. 또한 사이프러스 그룹과 스턴헬 그룹 같은 로비회사와 법무법인 데이비스 폴을 고용, 리브라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8개월 간 약 750만 달러를 지출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규제 당국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리브라 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는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저커버그는 신흥 시장에서 이미 리브라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밝혔다. 또한
올해가 끝나기 전에 더 많은 국가에서 테스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인도에서 이를 시험하길 원한다. 또한 리브라를 시험하는
국가를 늘리는 것 외에도 암호화가 개시될 때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이 리브라 재단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27개의 창립 멤버 중 일부가 이탈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안심책으로 비전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