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재단의 사무총장인 버트런드 페어레즈는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이 2020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프랑스 언론인 레스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페어레즈는 리브라 재단이 규제당국과 대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내년 하반기에는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페어레즈는 또한 28개의 회원이 현재 헌장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출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어레즈는 리브라 재단이 2021년까지 100개의 회원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재단은 많은 요청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무총장은 이 재단이 세계적인 야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유럽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도 우리를 적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페어레즈는 리브라를 뒷받침하는 자산 바구니에는 매우 단기적인 정부 부채 외에 미국 달러, 유로, 엔, 파운드 및 싱가포르 달러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스켓의 가중은 여전히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달러는 절반 정도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리스크가 스테이블 코인을 뒷받침하는 자산 중 하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페어레즈는 자산 제거 여부에 대한 결정은 재단 회원의 3분의 2 찬성 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은 또한 화폐가 담겨 그 가치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위험을 없애려고 노력했다. 그는 “바구니를 통해 리브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통화 정책이다”고 말했다. 리브라가 대략 1년 안에 출시될 것이라는 페어레즈의 확신에도 불구하고 제안된 스테이블 코인은 규제기관에 의해 비판받았다. 최근 프랑스의 재무부 장관 브루노 르 마이어는 리브라가 유럽 국가의 통화 주권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표명에도 리브라가 제도권 내로 편입할 것이라는 대전제는 변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 국은 규제법안을 통해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류에서 리브라에 대한 우려는 있을 수 있어도 출시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백서 발표 이후부터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향후 어떤 모습으로 암호화폐 업계에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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