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1선거구)은 10월 23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 광역교통망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재정분담과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운영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인천까지 확대된 수도권 생활권에 대응해 기존 광역교통 운영체계의 한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광역통합교통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광역교통 운영의 재정적 책임과 시민 이동 편의 개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서울·경기·인천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있지만, 교통 운영주체와 비용 부담, 관리 책임은 여전히 행정구역별로 나뉘어 있다”며 “이제는 환승·요금 통합을 넘어 교통망 전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부담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발제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서울교통공사의 부채는 약 7조 7,563억 원, 환승손실 부담은 약 2,907억 원에 달한다. 이 의원은 “수도권 전체가 광역교통의 혜택을 누리는 만큼 재정적 책임도 함께 나눠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서울·경기·인천 간 합리적인 비용분담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개선의 중요성도 짚었다. 금천구의 철도역과 주거지역, 산업단지 간 교통 연계 문제를 사례로 들며, 광역철도망 확충과 함께 시내버스·마을버스의 운행체계 조정, 환승시설 개선, 교통약자 접근성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의 역할 확대와 관련해서는 기존 운송사업자와의 관계, 추가 재정부담 및 법적 제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되, 교통 연계가 시급한 지역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현실적인 접근을 제안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인천시의회 간 협력체계를 마련해 광역교통 관련 제도 개선과 재정지원 방안을 공동 논의하고, 중앙정부에도 적극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광역교통 통합의 핵심은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서울시의회도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시민 이동권을 함께 고려해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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