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물관리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하는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질 전문가와 시의회, 시민, 소비자·환경단체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법정위원회로, 서울 수돗물의 수질 및 관리운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기후·환경 변화 등 달라지는 물관리 여건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아리수의 정수처리 기술 고도화와 탄소배출 저감, 친환경 음용문화 확산, 새로운 수질관리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하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는 기후·환경 변화로 그 중요성이 커지면서, UN-Water의 관련 보고서 발간 등 국제사회에서도 주요 과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1부에서는 정수처리 AI 기술과 아리수 음용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 2부에서는 공공음수대를 통한 친환경 음용문화와 신종 미량오염물질 등 미래 수질관리 과제에 대해 연구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종합토론을 열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 수돗물 정책과 아리수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종합토론을 통해 아리수의 발전 방향과 향후 서울 수돗물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시민이 만드는 아리수의 가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어 250여 명의 시민·전문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전문적 제안을 수렴해 온 만큼, 이번 논의 결과도 향후 아리수 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과불화화합물, 신종오염물질 관리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으며,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서울형 정수공정’ 도입 등 관련 정책을 검토·추진하는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된 바 있다. 심포지엄에는 시민과 학계, 환경단체, 언론계, 상수도 관계자 등 약 23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기후·환경 변화, 새로운 수질관리 과제 등 서울 상수도가 앞으로 준비해야 할 다양한 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며,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아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