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강화한다.최근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구는 난임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우선 기존의 소득 기준을 폐지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지원 횟수도 ‘가구별’ 22회에서 ‘출산 주기별’ 25회로 확대했다. 첫째 출산 이후 다음 임신을 준비할 때도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신체적 이유로 인한 시술 중단 시에도 의료비를 지원한다.지원 금액은 체외수정의 경우 신선배아는 회당 최대 110만 원, 동결배아는 최대 50만 원, 인공수정은 회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등포구에 주소지를 둔 모든 난임부부이며, 사실혼 부부도 포함한다.지원을 원하는 난임부부는 정부24, 공공보건포털(e-보건소)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영등포구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와 유의사항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보건소 누리집 ‘사업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영등포구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외에도 ▲임신 전 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산부 산전 검사 및 영양제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양육까지 이르는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살기 좋은 도시는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라며, “임신과 출산, 돌봄과 교육, 주거와 복지 전 과정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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