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송파구는 지난 4일 관내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어린이집, 학원 등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4시간 이상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에 구는 관내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형식적인 이론 수업을 탈피해 현장 활용도에 초점을 맞췄다. 위급상황 및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에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급상황 행동 요령 ▲주요 내·외과적 응급처치 이론 ▲영아·소아 대상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대처 방법(하임리히법)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응급상황 체험 실습을 추가해 참여자들의 몰입도와 대처 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 4일 교육에 참여한 200여 명의 보육 및 교육 시설 종사자들은 심폐소생술용 마네킹을 압박하는 방법과 하임리히법 실습 등 응급상황별 대처법을 몸으로 익히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한 참여자는 “VR 응급상황 체험 실습 등 머리로 배운 지식을 몸으로 직접 익히는 훈련을 하고 나니, 실제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후기를 전했다. 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 시설 종사자들이 빠짐없이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간다. 향후 8월 24일, 31일, 9월 10일 세 차례에 걸쳐 추가로 진행된다. 자세한 교육 안내 및 신청은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e-러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들은 예측하지 못한 크고 작은 사고에 노출되기 쉬운 만큼, 현장 종사자들의 초기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안전교육과 현장점검 등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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