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오는 10월까지 1인 가구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특별시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마포구의 1인 세대 비율은 48.88%에 달한다. 또한 내국인 기준 여성 인구 비율은 53.6%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이에 마포구는 안심장비 도입으로 1인 가구의 고립 위험을 낮추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스토킹 범죄 피해자, 주거안전 취약계층이다. 1인 가구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전세보증금(월세 거주자의 경우 환산가액 적용) 또는 주택 가액이 2억 5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 1인 가구에게 지원되는 안심장비는 가정용 CCTV와 스마트 초인종 중 1개 품목과 현관문 잠금장치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는 경찰서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된 자 등으로, 마포구는 마포경찰서와 협력하여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가정용 CCTV, 스마트 초인종, 현관문 잠금장치,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 디지털 도어록이 지원된다.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은 마포구 내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 다세대, 연립주택 등에 거주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주거침입 범죄 피해가구와 여성, 아동, 노인으로만 구성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 장비는 외벽 침입감지장치, 문열림 감지장치, 창살 없는 방범창, 창문 잠금장치다. 모든 장비는 신청자 주소로 배송될 예정이며, 신청자가 직접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스마트 초인종과 일부 장비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와이파이 환경이 필요해 관련 환경을 갖춘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와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마포구청 가족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청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마포구는 선정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 후 개별 문자로 결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안심장비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난해 마포구는 안심장비 지원사업으로 132가구에 생활밀착형 안전장비를 지원하며 주거 불안 해소와 범죄 예방에 힘썼다. 구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일상 속 불안을 덜고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생활안전망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