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영유아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을 2026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1인당 돌보는 아동 수를 법정기준보다 줄이고, 보육교사 수를 확대하여,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을 감소시켜 보육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그동안 구 자체사업으로 운영되던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은 올해부터 만 0세반이 국고보조사업으로 편입됨에 따라, 강동구는 더욱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통해 지원 범위를 5배 가까이 넓혔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보육교사 인건비의 80%는 국가가, 나머지 20%는 강동구가 분담하여 교사 채용을 지원하고,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2개 반 이하로 운영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 외에 발생하는 차액을 구에서 전액 지원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영아기 특성상 집중 돌봄이 필수적이라는 학부모와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만 0세반 참여 어린이집을 기존 9개소에서 59개소로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영아 밀착 돌봄`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강동구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교사 1인당 아동 수를 줄이는 것을 넘어, 보육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교사-영아 간 긍정적 애착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출산율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강동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영아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보육 인프라를 유지함으로써 보호자의 돌봄 선택권을 넓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강동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참여 어린이집 모집은 2월 중 진행되며, 사업은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민간·가정어린이집까지 포함한다. 이와 함께 만 3세반 과밀 해소를 위한 교사 인건비 지원도 지속해 전반적인 보육환경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사업 참여기관을 13개소에서 63개소로 과감하게 확대한 것은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과 보육교사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강동구만의 차별화된 보육환경을 구축하여,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보육도시 강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