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9월 22일 양재천 밀미리다리 일원(서울남부혈액원 앞)에 ‘수변문화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수변문화쉼터는 2023년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약 2년여 준비 끝에 문을 열었다.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했고, 2024년 8월 착공해 지난 9월 12일 공사를 마쳤다. 시설 부지 626.75㎡(약 190평),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산책·휴식·독서·공연·전시·체험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시설은 층별로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 지하 1층은 기존 산책로와 연결된 필로티 공간으로, 쉼터와 함께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설치해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꾸몄다. 지상 1층은 총 31석 규모의 독서·휴식 공간으로, 필요에 따라 소규모 공연이나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서 공간에는 신간·베스트셀러·전문서적을 두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했고, 음료 자판기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양재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요가·강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중무휴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구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월 19일 시범 운영을 한 루프탑 별빛요가는 10월 1일과 15일에도 이어진다. 개관 당일 저녁 7시에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이 옥상 전망대에서 강연자로 나서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또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지하 1층에서는 50주년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을 열어 강남의 대표 장소와 구민의 일상을 담은 사진 50점을 전시한다.구는 산책로 중심부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난 쉼터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음악 공연·미술 전시·건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재천은 자연 휴식 공간에서 한 단계 발전해 휴식·문화·소통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는 구민 누구나 자연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문화 인프라를 확대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품격을 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