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주민들이 마포중앙도서관 소장 도서를 집 가까운 동문고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마포중앙도서관-동문고 상호대차 서비스’를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상호대차’는 원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이 소장한 책을 신청해 원하는 도서관에서 받아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현재 구는 공공도서관 4개관과 작은도서관 9개관, 어린이 영어도서관 2개관 등 구립도서관 15개관을 연계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0만 5,680건, 하루 평균 435건의 상호대차가 이뤄질 만큼 주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구는 이러한 이용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구립도서관 중심의 상호대차 이용 거점을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동문고로 확대한다.시범운영 대상은 ▲공덕동문고 ▲신수동문고 ▲서교동문고 ▲합정동문고 ▲망원1동문고 ▲연남동문고 ▲상암동문고 등 7곳이다. 현재 도서 열람 기능만 운영하고 있는 염리동문고는 이번 시범운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영한다.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마포구립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중앙도서관 소장 도서 가운데 원하는 책과 수령할 동문고를 선택해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최대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신청한 책이 동문고에 도착하면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며, 이후 해당 동문고에서 책을 대출할 수 있다. 다 읽은 책은 대출한 동문고에 반납하면 상호대차 운반 차량을 통해 마포중앙도서관으로 회수된다.구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이용 실적과 주민 반응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동문고 7곳을 마포중앙도서관뿐만 아니라 구립도서관 15개관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제 중앙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동문고에서 원하는 책을 빌릴 수 있다”며 “동문고가 주민과 책을 이어주는 생활권 독서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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