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29일 구청 간부회의실에서 영화관과 장례식장, 전문 수행업체와 함께 `다중이용시설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이번 협약은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1회용 폐기물을 줄여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혜민병원장례식장,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 메가박스 구의이스트폴지점과 사업 수행업체인 ㈜더그리트가 참여했다.협약에 따라 광진구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과 주민 홍보를 맡고, 참여 시설은 다회용기 사용을 위한 운영체계를 구축해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사업은 올해 말까지 추진되며, 장례식장에는 종이컵 크기의 다회용 물컵을, 영화관에는 음료 전용 다회용컵을 공급한다. 시설 특성에 맞춘 맞춤형 다회용기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높이게 되면 연간 약 20만 개의 다회용컵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해 초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국비를 확보한 뒤 참여 시설을 발굴하고 사업 범위를 기존 장례식장에서 영화관까지 확대했다. 이어 수행업체 선정과 실무 협의를 거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용품을 줄이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탄소중립 실천 방법 중 하나˝라며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구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한다. 행사 시 다회용기 대여·세척·회수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해 공공부문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 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