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이 신한은행과 함께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시민을 만나는 서울도서관은 신한은행과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서울형 독서문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전년도 기준 국내외 17개국 535개 사가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서울도서관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서전에 참여해 ‘서울야외도서관’을 중심으로 서울시 공공 독서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했으며 약 5천 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는 등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서울도서관은 ‘서울야외도서관’ 체험 공간과 ‘힙독클럽’ 도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몰입 독서 프로그램 ‘사일런트 책멍’과 서울 정책 홍보 안내서 ‘서울 플레이북 365’ 이벤트 등을 통해 서울시의 주요 독서문화 정책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는 서울국제도서전의 대주제인 ‘인간선언(Homo duduri)’에 맞춰,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고유의 역량으로 주목받는 ‘질문’의 가치를 선보인다. 서울도서관과 신한은행은 ‘문즉시재(問卽是財) - 묻는 것이 곧 자산이다’를 주제로, 시민이 던지는 질문이 독서와 사유를 거쳐 삶의 자산으로 축적되는 과정을 체험형 전시로 풀어낼 예정이다. ‘문즉시재(問卽是財)’는 호기심이 삶의 자산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뜻한다. 책을 읽고 묻는 행위는 더 넓은 경험의 영토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며, 그 여정 속에 남긴 질문은 흩어지지 않고 나만의 가치로 축적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공동 부스는 ‘지식’과 ‘금융’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자산을 ‘질문’이라는 키워드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독서를 통해 시민의 지적 성장을 지원하는 서울도서관과 체계적인 자산 관리를 통해 미래 설계를 돕는 신한은행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한다’는 공통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질문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2022년 서울야외도서관 출범 당시부터 ‘참신한 라이브러리’라는 제목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도서관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질문을 발견하고, 자신의 성향을 탐색한 뒤, 그 결과를 독서 경험으로 확장하는 흐름으로 구성된다. 주요 동선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질문, 당신의 질문은?, 오늘 당신의 자산, 질문서가 순으로 진행된다. (세상을 바꾼 위대한 질문) 질문이 새겨진 책 모형을 쌓아 올린 상징 조형물로, 전시의 출발점이 된다. (당신의 질문은?) 금융·여행·음식·가족·건강 등 5개 주제, 총 20개 문항을 통해 관람객의 성향을 탐색하는 키오스크 공간이다. (오늘, 당신의 자산) 성향 결과에 따라 맞춤형 리워드를 제공하는 금고 체험 공간으로, 본인 유형에 맞는 ‘필사노트’를 수령하게 된다. (질문서가) 성향별 맞춤 일반 도서와 금융 도서를 탐색할 수 있는 서가 공간으로, 총 10가지 유형에 따라 150~200여 종의 큐레이션 도서를 소개한다. 전시의 중심에는 서울도서관과 신한은행이 각 분야의 관점으로 선정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질문’이 놓인다. 서울도서관과 신한은행은 인문·사회·과학·기술 분야 질문 10선을 통해 기술 가속의 시대에 우리 삶이 마주할 고민을 제시하고, 인류의 사고를 확장해 온 발견과 기술 진화의 과정을 되짚는다. 해당 질문들은 양 기관이 분야별 후보 질문 20선을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먼저 공개한 뒤, 참여와 논의가 활발했던 주제를 중심으로 최종 10선을 선정한 것이다. 주제 전시 외에도 자유 동선에서는 서울시의 대표 독서문화 정책과 브랜드 가치를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민 참여 이벤트 등을 만날 수 있다. 서울도서관 독서 커뮤니티 ‘힙독클럽’의 독서 경험을 재현한 `힙독이의 책 읽는 서재`, 도심 속 독서 문화를 소개하는 `서울야외도서관` 존, 기념품점(굿즈숍), 신한 슈퍼SOL 연계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2026 서울국제도서전`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식 예매처를 통해 사전 티켓을 예매한 뒤 방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국제도서전은 서울의 독창적인 독서 문화 콘텐츠를 국내외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무대”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한층 더 깊이 있는 고민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삶의 자산을 쌓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