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 외로움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2026년 ‘365 서울챌린지 1기’가 6월 4일 본격 시작된다. 서울시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365 서울챌린지’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외부 활동을 제안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도록 돕는 ‘외로움 없는 서울’ 대표 정책이다. 실제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행동 변화 효과가 확인되며 서울형 고립·외로움 대응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6월 4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1기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해’보자”는 의미의 슬로건`해!보자 서울챌린지`아래, 시민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생활형 챌린지부터 서울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하는 활동까지 총 3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챌린지 구성에는 지난해 운영과정에서 수렴한 시민 선호도와 참여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챌린지는 일상, 체육, 문화, 배움 4가지 분야로 나뉜다. 우선 일상 회복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손목닥터 9988 1만보 인증하기`, `근처 공원 운동기구 이용하기`를 비롯해, 서울의 공간과 콘텐츠를 경험하는 `내 친구 서울갤러리 방문하기`, `서울둘레길 2.0 방문하기` 등이 마련됐다. 또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K-콘텐츠 명소, 소울스팟 찾아가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하기`, `한강페스티벌 여름 다녀오기` 등 서울시 대표 행사와 연계한 챌린지도 진행된다. 민간기업과 협업한 특별 챌린지도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과 협력을 이어가며 계절과 시의성에 맞춘 특별 챌린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챌린지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4일 9시부터 365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 후 참가하면 된다. ‘서울 챌린지’는 참가자는 31개 챌린지 가운데 자신의 취향과 난이도에 맞춰 16개를 선택해 ‘빙고판’을 만들고 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챌린지를 완성할 때마다 난이도에 따라 400~1,000포인트가 적립되고, 빙고 한 줄을 완성하면 추가로 1,500포인트가 지급된다. 1인당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고, 적립 포인트는‘서울페이’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첫 챌린지 완료시엔 1,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되며, 만족도 조사 참여 등 과정별 이벤트를 통해 음료 교환권 등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될 예정이다. 1기 챌린지는 8월까지 운영되며, 2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1기 참가자도 새로운 빙고판을 만들어 2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동일하게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365 서울챌린지’에는 약 1만 8천 명이 빙고판을 생성해 참여했고, 교보문고·당근마켓·배달의민족 등 민간기업 협업 특별챌린지에 약 6만 2천 명 등 총 8만여 명이 함께했다. 시민 만족도와 정책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빙고판 참여자 4,7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고립감이 줄었다’고 응답한 시민은 77.5%(3,678명)에 달했으며, ‘타인과의 소통 기회가 늘었다’는 응답은 61.4%(2,915명), ‘외출 빈도가 2~3회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도 74.6%(3,543명)로 나타났다. 챌린지 참여 이유로는‘일상의 활력과 재미 추구’를 꼽은 응답자가 3,314명(69.8%)으로 가장 많았고 ‘다시 참여하겠다’는 응답 역시 97.4%(4,623명)에 달해, 365 서울챌린지가 시민들의 일상 속 행동 변화를 유도하며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외로움과 고립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보고 선제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인 ‘외로움 없는 서울(약칭 외·없·서)’을 발표했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365 서울챌린지’ 외에도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들의 사회적 연결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호응이 좋은 정책은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상담창구 ‘외로움안녕120’이다. 지난 1년간 누적 4만 건, 하루 평균 125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며 외로운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외로움안년 120’은 올 하반기부터 전화 상담에 이어 ‘대면상담’도 시작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편의점처럼 편하게 방문해 고민을 나누고, 고립 극복 경험이 있는 시민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4개소로 시작한 서울마음편의점은 현재 19개소까지 늘어나며 시민들의 새로운 사회적 교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외로움 대응 광역 컨트롤타워 ‘서울잇다플레이스(성동구 성수동)’도 문을 연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다양한 외로움 치유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지는 거점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외로움 대응 정책은 국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마음편의점 등은 뉴욕타임즈, BBC, 가디언 등 다양한 해외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이스라엘 사회복지부 차관이 서울시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정부도 서울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인천광역시 역시 서울시 정책을 참고해 2026년 1월‘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하는 등 서울형 외로움 대응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다채롭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365 서울챌린지를 준비했으며 올해는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더욱 다양한 특별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문밖으로 나와 많은 경험을 통해 마음의 활력과 연결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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