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데일리 =최수일기자] 작곡가 엄시현이 기획한 융합 공연 「사라지는 목소리들」이 지난 9월 20일(토)과 21일(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총 3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청년예술가 도약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클래식 실내악과 전자음악,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공연은 ‘북극, 숲, 사막’이라는 세 가지 자연 공간을 주제로, 고래와 코끼리, 개구리와 벌 등 멸종위기 동물들의 삶과 환경 변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영상과 사운드, 실내악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했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객들도 다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지켜본 관객들은 “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무대에서 환경 문제를 새롭게 성찰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엄시현은 “예술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라지는 목소리들」은 향후 국내외 무대에서 재공연 및 확장 프로젝트로 이어질 예정이며, 예술과 환경을 잇는 새로운 시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시현은 아창제, National Sawdust, New Music USA, 미국 공군 아카데미 밴드, 야마하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위촉을 받았으며, American Composers Orchestra, Nashville Symphony,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으로부터 지원과 상을 받았다. 줄리어드 졸업 후 현재 UCLA 음악 작곡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멸종위기 동물·뇌과학·환경을 주제로 한 다학제적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