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왕십리광장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여러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장애인과 가족, 시설 종사자,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패션쇼, 축하 노래를 시작으로 개회 선언과 장애인 유공자 표창 수여가 진행되며, `성동 흥반장 뽑기 대회`에서는 장애인들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춤과 노래, 악기연주 등 장기 자랑이 열린다.특히, 2023년 처음 시작한 `성동 흥반장 뽑기 대회`는 매년 참여자가 늘어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지난 4월 4일에는 장애인 12명의 연사가 장애인 권리에 대해 발표하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인권증진을 위한 서울피플퍼스트 문석영 활동가의 초청 강연도 진행하여 장애인 인식 개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2025년 2월 기준 관내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10,699명으로 성동구 전체 인구의 3.9%에 이른다. 이에 구는 전동보조기기 보험가입 및 지원, 맞춤형경사로 설치, 발달장애인 특화 도서관 운영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큰 울림이 되어 장애에 관한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차별 없는 성동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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