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인 라인은 이르면 6월경 일본 금융 서비스 기관으로부터 암호화폐를 개시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7월 라인 생태계의 암호자산인 LINK를 통합할 목적으로 싱가포르에서 비트박스라는 암호거래소를 출범시켰다. 국내 금융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라인의 새로운 암호 거래소인 비트맥스는 현지 사용자들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일본에서 출범할 것이다. 비트박스는 출시 이후 일본 사용자들의 거래를 허용하지 않았다. 2019년 세계 최대 금융 기관과 기술 대기업, 다양한 산업계의 기업들이 암호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도입했다. 가장 최근에는 페이스북이 리브라라는 예비통화 등 실물 자산이 뒷받침하는 암호 자산을 만들기 위해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우버, 리프트, 부킹홀딩스 등 주요 기업들의 컨소시엄인 리브라 협회의 출범을 주도했다. 라인에 의한 일본에서의 비트맥스 출시는 암호와 블록체인 부문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대기업으로부터의 또 다른 시책을 제시한다. 비트박스가 지난해 처음 출시됐을 때 이데자와 데스시 라인 CEO는 “라인은 사용자에게 훌륭한 소셜 경험을 제공하는데 대한 명성을 얻었다”며 “이제 비트박스 거래소를 통해 디지털 토큰 세계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박스를 사용하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보안 수준을 제공하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거래소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맥스는 비트박스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고 암호화 관련 회사 및 거래소 시장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싱가포르의 비트박스 실적을 기반으로 하여 일본에서 비트맥스를 단기간 내에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술 대기업인 라인의 암호 화폐 발매로 코인체크와 자이프의 보안 침해가 심해지면서 현지 투자가와 사용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다. 해킹당한 후 코인체크와 자이프는 새로운 모회사에서 새로운 라이선스로 일본에서 재개돼 사용자에게 손실된 대금을 보상한다. 암호화폐를 위한 실질적인 규제 체제와 도난당한 사용자에 대한 보상으로 투명한 프로세스를 준수하는 보안 침해의 여파를 처리하기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지방 당국의 장려로 투자자를 위해 보다 안전한 환경이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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