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구로미래인재 로봇코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4차 산업 관련 교육시설이 부족해 체험학습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항동 등 일부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주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항동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그동안 4차 산업 체험 교육시설 확충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에 구는 이러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을 기획했다.교육은 관내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4기에 걸쳐 운영된다. 1기는 4월, 2·3기는 8월, 4기는 10월에 진행되며, 장소는 항동주민센터(1·3·4기)와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2기)다.프로그램은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춰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1·2학년은 ‘카미봇’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코딩 개념을 익히고 로봇 조작을 체험하며, △3·4학년은 ‘큐브로이드’ 프로그램으로 블록 코딩을 통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5·6학년은 ‘레고 스파이크’ 프로그램을 통해 센서와 모터 기반의 문제 해결형 코딩을 학습한다.수업은 매회 2시간씩 총 4회(총 8시간)에 걸쳐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기수별 15명 소수정예로 운영해 강사와 학생 간 밀착 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지난 4월 3일 개강한 1기 프로그램은 모집 첫날 오전 9시에 전 과정이 조기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시작됐다.2기 참여자는 오는 7월 모집 예정이며, 구로구청 누리집과 학교 e알리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초등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주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