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는 최근 건조한 기상 여건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구는 지난 27일 현충원 내 서달산 일대에서 동작소방서, 동작경찰서, 국립서울현충원 등 유관기관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함께 ‘합동 산불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현충원 둘레길을 산불 발생지로 가정하고 ▲신고접수 ▲긴급 재난문자 발송 및 상황 판단 회의 ▲초동 진화 ▲현장 통합지원본부 설치·운영 ▲화재진압(완진)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현장에는 소방차와 산불진화차량을 비롯해 등짐펌프, 삽, 갈퀴 등 다양한 진화 장비가 투입돼 실제 상황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졌다.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진화 능력을 한층 높였다.아울러 구는 지난 1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는 5월 15일까지 주말·휴일에도 공백없이 비상근무를 유지하고 있다.산불감시 CCTV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으로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상 36명, 보조 174명 등 총 210명의 산불진화대를 편성했으며, 재난 대응 단계에 따라 소방서·경찰서·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힘쓸 방침이다.이와 함께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과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서달산·국사봉·까치산 등 주요 등산로를 중점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불 감시초소를 운영 중이다. 초소 근무자들은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불법 화기 사용을 단속하고 있다.또한 등산로 입구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고, 산불조심 피켓 및 어깨띠 착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