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월 2일 도봉구 쌍문역 인근 시민 오픈 커뮤니티 공간 ‘모두온’에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을 개관하고 약 2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역세권 생활권 내에서 학습이 이뤄지는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로, 4월~5월까지 정규강좌와 명사특강 등 총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천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팝업스쿨은 정해진 평생학습관에서만 교육이 이루어지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역세권 시민 오픈 커뮤니티 공간을 학습공간으로 전환한 ‘생활권 평생학습 모델’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퇴근 후 저녁이나 주말 등 일상 시간대에 생활권 안에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범 운영 장소인 ‘모두온’은 도봉구 쌍문역 인근 쌍리단길 플랫폼으로, ‘배움 상점’ 콘셉트의 열린 평생학습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우고, 익히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스쿨 프로그램은 정규강좌, 명사특강, 러닝숍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4월에는 정규강좌 10개와 명사특강 2개를 먼저 선보인다. 정규강좌 약 250명, 명사특강 약 100명 등, 4월에만 500여 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규강좌는 시민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문·문화·생활역량 분야를 일정 기간 깊이 있게 배우는 연속 강좌 프로그램이다. `경제신문으로 읽는 세상의 흐름`, `AI, 우리도 한번 써볼까요?`, `빈티지 가드닝`, `필사 문장력 특강` 등 시민의 일상과 연결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도봉구의 문화유산과 지역 이야기를 다루는 `유산을 남긴 땅, 유산을 지킨 사람들` 강좌도 함께 마련된다. 명사특강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단기 강연으로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로 알려진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번아웃’을 주제로한 강연이나, 파리 제8대학교 언어학 박사 정일영 강사의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소통과 삶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진행된다. 러닝숍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운영되며, 5월부터 본격 개설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규모, 강좌 만족도, 공간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서울시 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3월 17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용진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움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이번 도봉구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더 많은 시민이 동네 곳곳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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