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올 한해 직원들이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 후생복지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구는 2022년부터 직원 복지에 관심을 기울인 결과, 3년 새 만족도가 26%p나 올랐다. 지난해 11월 직원 661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을 나타낸 응답이 94%에 달했다.특히 구내식당의 다채로운 메뉴와 크리스마스, 추석 등의 특식, 구내매점의 새로운 시도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높은 만족도는 조사에 참여한 직원들의 생생한 답변으로도 알 수 있다. 구내식당에 대해 “줄이 길지만 맛있어서 기다림의 미학”, “그저 최고”, “단점이 없는 게 흠”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또, 매점과 구청 내 카페에 대해서는 “매점의 다양한 시도와 시즌 메뉴 넘 좋아요”, “스벅한테도 이길 수 있을 듯”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직원들은 ‘가족캠프’, ‘문화생활 기회’, ‘건강프로젝트’ 등 몸과 마음을 쉬어 갈 수 있는 사업들을 제안하기도 했다.구는 설문조사 의견을 반영해 여가생활, 가족친화, 직장생활, 건강관리, 생활안정 등 5개 분야 20개 사업을 확대해 연중 펼친다.우선, 휴양소 지원 금액을 늘려 국내 호텔, 펜션, 글램핑 등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다.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주는 축하금을 새로 만들고, 보험 가입도 본인과 배우자뿐 아니라 미성년 자녀까지 선택할 수 있게 넓혔다.또, 직원 체육행사 지원 범위를 확대해 영화와 공연 관람 등 문화 활동까지 가능하게 하고, 미니올림픽 ‘리그 오브 송파’를 새로 만들어 신체활동으로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무주택 직원의 주거비 지원 기준은 보증금 5억 원에서 6억 원까지로 올려 더 많은 직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이 밖에도 지역 가게 할인, 신입직원 여행비, 생일축하금,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으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간다.구의 공무원 후생복지는 서강석 구청장이 직접 챙기는 대표 사업이다. 직원들 의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 2023년 인사혁신처 주관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서강석 구청장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해야 주민들에게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직원 만족이 주민 감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섬김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