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장충동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재정비하고 저소득계층 가구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대상지는 장충단로 184·186번지 일대 작은마을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10가구다.이 지역은 일부 주택이 무허가 건축물로 분류돼 공공 집수리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민간 후원과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지난 15일 협의체는 저소득가구를 직접 찾아 구급함을 전달하고, 단열에어캡 및 문풍지를 설치하여 생활상 어려움을 살피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협의체는 매년 가스차단기, 구급함 등 안전시설 설치를 비롯해 혹서기·혹한기 대비 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에어캡과 문풍지 등 방한 물품을, 여름철에는 여름이불과 쿨매트 등을 지원해 작은마을 거주 취약계층의 생활안전과 건강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주민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장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말 위촉식을 열고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 코로나19 이후 활동 위축과 위원 이탈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협의체는 이번 위촉식을 통해 신규 위원 10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를 통해 장충동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시 마련했다.협의체는 앞으로도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려움을 살피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장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재출범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더 세심하게 살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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