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올해 발생한 생활폐기물이 약 4만1천5백톤으로, 지난해 대비(4만6천3백톤) 10.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당장 내일(26.1.1.)부터 시행될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공들여온 근본적 체질 개선이 폐기물 감량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구는 올해 재활용 활성화, 주민 참여형 `무한실천 챌린지`, 사업장 폐기물 자체 처리 강화 등 다양한 접근으로 생활폐기물 감량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시 주관 `폐기물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 인센티브 15억 확보라는 성적으로 이어지며 실효성을 입증했다.우선 재활용 활성화 사업으로 △재활용 폐비닐 전용봉투 제작·배포 △폐봉제원단 분리수거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 등을 추진하며 자원 선순환 구조를 탄탄하게 다졌다. 여기에 `소형 감량기 지원 사업`을 펼쳐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는 데 힘썼다.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주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 `무한실천 챌린지`는 올해 시즌 3까지 이어지며, 총 6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일상에서 분리배출과 재활용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 가며, 생활폐기물 감량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대형 건물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업장 폐기물` 자체 처리도 강화했다. 올해 `사업장 폐기물`을 배출하는 21개소를 발굴해 약 4억5천만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했다.중구는 올해 발생한 생활폐기물의 11.5%(4천8백톤)를 수도권매립지에서 처리했다. 내년부터는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재활용 처리한다. 이미 업체 선정도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 땅에 묻혔던 폐기물은 고형연료 등 재생자원으로 재탄생한다.이와 함께 내년에는 지은 지 26년 된 서소문 자원재활용 처리장의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자동 선별시설을 도입해 잔재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 선별률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동력으로 삼아 `3년 연속 1위` 달성을 위한 폐기물 감량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러한 감량 성과와 내년 계획을 해법 삼는다면 직매립 금지와 처리방식 변경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구의 분석이다.구 관계자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주민 혼란과 불편이 없도록 폐기물 처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