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이순신길` 명예도로명 부여를 앞두고 다음 달 5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는다.명예도로명 `이순신길`은 법정도로명인 충무로와 퇴계로34길 구간 중, 을지로3가역에서 남산골 한옥마을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적용된다. 사용기간은 부여일로부터 5년이다.앞서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한 명예도로명 선호도 조사에서 `이순신길`이 전체 응답의 4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중구는 이번 달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9월 중구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명예도로명을 최종 부여할 계획이다.향후 `이순신길` 시점과 종점에 이순신 브랜드 BI를 활용한 명예도로명판과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이순신길`을 포함한 관내 4개 명예도로 구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지도를 만들어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제공한다.이순신 탄생지 중구는 지난 4월 28일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기념하며 세계적인 영웅을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미래 비전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를 선포하고 도시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명예도로명 부여는 생가터 기념공간 조성과 함께 충무로 일대에서 내·외국인이 이순신 장군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다.구 관계자는 “명예도로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상징물”이라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구민과 함께 의미 있는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