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구민이 감동하는 청렴 문화 조성’을 목표로 조직 내 청렴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25일 구청 스마트회의실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 주재로 `2025년 부패취약분야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2차 청렴회의`를 개최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앞서 구는 지난 6월 ‘청렴 1등급 용산’ 실현을 위한 기관장 직속 협의체인 ‘용산구 청렴회의체’를 구성하고, 간부공무원과 주요 부서장이 함께하는 연 3회 정례회의를 운영 중이다. 이 회의체는 청렴 정책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며, 반부패 시책 공유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조직 내 청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세무1과를 비롯한 부패 취약분야 부서장들이 참석해 계약, 재세정, 인허가, 보조금 사업 등 민감한 업무 영역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담당자 전문성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민원 접수 방식 다양화 및 사전 안내 확대 ▲인허가 처리 절차에 대한 피드백 강화 ▲업무처리 기준 통일과 특이사례 공유 ▲친절교육 확대 및 적극행정 실천 등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한 다각적인 개선책과 계획을 내놨다.용산구는 이와 함께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신규직원 청렴교육 새내기 공무원 청백리 탐방 ▲랜선 청렴트로이카 자가학습 ▲갑질예방 행동강령 교육 ▲ 부패취약부서 청년공무원 힐링프로그램 ▲청렴 라디오 ▲청렴골든벨 ▲청렴콘서트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렴은 단순한 비리 방지의 개념을 넘어 구민과 신뢰를 쌓는 일”이라며 “각 부서가 주체 의식을 갖고 부패 취약요인을 개선해 따뜻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