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역사회와 손잡고 폭염에 취약한 이웃을 지원하는 `2025 희망이음 선풍기 나눔` 행사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이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7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행사는 종암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선풍기가 없거나 고장이 난 가구를 사전 조사한 뒤,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추진했다.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관 관계자들은 직접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선풍기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여름철 건강관리 안내문도 전달했다.정세균 종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가구가 이번 선풍기 나눔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시원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나눔 활동을 격려하며, ˝이번 선풍기 나눔이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희망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이웃돌봄의 실천적 모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면서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