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오는 6월 27일 오전 10시, 금천구 보건소 앞에서 ‘금천 강희맹 장독대 체험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체험관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금천강희맹장독대’ 사업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이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구는 기존 노후 수경재배실과 창고를 철거하고, 전통 담장과 협문, 체험용 탁자, 옹기정원(포토존)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도심 속에서 전통의 멋을 느끼고, 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체험관에서는 연중 ‘어린이장독대체험관’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고추장 만들기, 항아리 저금통 제작, 장 숙성 과정 관찰 등 어린이 대상 체험형 교육이 준비돼 있다. 또한, 계절별 전통 장 담그기 체험, 보육기관 기관장 대상 식생활 교육 등도 마련해 전통 식문화를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준공식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 등 지역 주민이 참석한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직접 만든 장은 취약계층에 나눌 예정이다.‘금천강희맹장독대’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 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운영하는 구 특화 사업이다.특히, 사업은 장을 매개로 세대 간 소통과 지역 내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린이들은 전통 식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주민들은 함께 장을 담가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올해는 ▲ 전통 장 담그기 실습과 바른 먹거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우리장독대’ ▲ 담근 장을 활용해 조리 실습을 하는 ‘찾아가는 강희맹 요리교실’ ▲ 직접 담근 장을 취약계층에 나누는 ‘나눔장독대’ 등 다양한 전통 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체험관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전통 장을 직접 보고 만들며 식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