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빌라 투자에 대한 거대 트렌드를 분석해보면 전체적인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이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은 시니어 투자에 있어 좋은 방법이다.
일단 확인해야 하는 키워드는 정비사업이다.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 사고 있다. 광진, 강북, 도봉 등지는 다세대, 연립 거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도심 내 택지구득난이 심해 정부의 공공 정비사업 추진 등에 기대를 거는 만큼 이를 미리 선점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다 보니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원칙을 어겨서는 안된다. 특히 빌라는 투자 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보니 신중한 접근은 필수다.
먼저 아파트에 비해 시공 품질, 시설, 공급 규모가 영세하다. 이는 표준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감가상각이 빨라 유지보수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따라서 현장 임장을 통해 하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차익과 입주권 확보 목적의 단기 접근이 아니라고 하면 역세권, 신축을 선택해야 한다. 신축의 경우 엘리베이터는 물론 주차 등에 대한 불편함이 덜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선호도가 높다.
정비사업을 통해 입주권을 노리고 있다면 진행속도에 주목해야 한다. 완공까지 기간이 긴 편이다 보니 매입 가격 부담이 있지만 사업시행인가 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얻은 곳에서 진행하는게 좋다.
갭투자에 대해서도 조심해야 한다. 다만 미래 가치를 따져야 하는데 이에 따라서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깡통전세가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부분을 감안해 저당권 금액 등을 고려해서 투자해야 한다.
대지지분도 잘 살펴야 한다. 등기부등본에 해당 단지의 대지면적을 호별로 나눠 표기한다. 해당 호가 가진 대지 개별 소유 면적이 높다는 것은 분담금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이를 검토하고 투자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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