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추위가 새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기세가 거센 가운데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옷차림이 중요하다. 신발, 모자 등도 잘 챙겨야 몸의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필수인 마스크 착용은 추위에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좋다. 마스크에 습기가 차기 쉬우니 장시간 외추할 때에는 여벌의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며 교체 착용하는게 좋다. 코로나19 외에도 겨울에는 날씨 탓에 여러 가지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건조성 피부염이나 주부습진, 아토피피부병 등 각종 피부병부터 뇌졸중 등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 따라서 옷차림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겨울에는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그래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너무 두껍거나 몸에 딱 붙어 조이는 옷을 입으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이 올 수 있다. 그렇다면 각각 부문별로 어떻게 입어야할까.
상의는 면 소재의 부드러운 옷을 입어야 한다. 피부병 예방에 좋다. 어린이의 경우 지나치게 두꺼운 옷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증이 올 수 있어 춥지 않을 정도로만 입힌다. 또한 노인은 신체활동이 불편할 정도로 두꺼운 옷을 입으면 넘어져 뼈가 부러지기 쉬우므로 내의를 입고 움직이기 편한 옷이 좋다.
바지는 스키복이나 누비옷 등 푹신한 것이 좋다. 쫄바지나 스키니, 꽉 조이는 팬티스타킹 등은 피해야 한다. 너무 붙는 옷을 입으면 남성은 정자 수가 줄어들고 여성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모자는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뇌졸중 발병 연령대가 3,40대로 낮아지고 있다보니 평소 피로하고 뒷목이 뻐근하다면 모자를 쓰는게 좋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에 있는 열의 절반이 머리로부터 빠져나간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을하는 경우 모자를 써야 한다.
신발과 양말은 노인의 경우 헐거운 신발이 아니라 발목을 덮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당뇨 환자는 동상에 유의해야 한다. 신발은 두 켤레를 준비해 번갈아 신고 양말은 면 소재의 두꺼운 것을 신는게 좋다. 습기가 찰 경우 갈아 신어야 한다.
허리띠를 너무 조여서도 안된다. 배의 압력이 높아져 혈압이 올라가고 천식, 폐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옷차림에도 더욱 신경써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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