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감염병 전문가는 대규모 행사보다 소모임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9월 하루 3~4만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하루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 9월 1천여 명에서 최근 2~3만 명, 프랑스는 9월 1만여 명에서 하루 6만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진자 수가 5천만 명을 넘어선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19 백신이 중간 발표 결과값을 얻었다는 낭보가 전해지고 있다.  그만큼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보이고 있는 만큼 개인 건강 관리에 대한 방법도 점차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미 뉴스채널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대규모 행사에서의 감염은 줄고 소규모 모임에서의 감염은 늘고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앞서 파우치 소장은 미국 내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이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경고하기도 했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염병에 있어서 파우치 소장만큼 공신력 있는 전문가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번에는 바이러스가 전파되기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 가을과 겨울, 새로운 주의사항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 대규모 모임을 통한 감염이 줄고 가족이나 친구 등 8~10명이 모인 소규모 모임에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규모가 큰 행사에서는 발열체크, 손소독제사용, 거리두고 앉기 등 다양한 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감염 위험은 줄어들었으나 소규모 모임에서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밀접 접촉 상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장시간 대화를 나눈 등 감염되기 쉬운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 소규모 모임에 무증상 환자가 함께 할 경우 해당 환자가 다수의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소규모 파티를 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코로나19에 대비한 주의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파우치 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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