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백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과 의과학자는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가 만연한 올겨울은 독감이 함께 번지는 트윈데믹의 우려가 높다. 따라서 전문가는 독감백신을 평년보다 일찍 맞는게 유리하다고 말한다. 이에 미 맨즈헬스는 독감 백신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보도했다. 먼저 편안한 숙면을 보내야 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에 다르면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 백신을 맞을 경우 예방 효과가 반감된다. 그러다 보니 충분한 수면은 필수적이다. 수면이 충분해야 신체가 회복되고 면역체계가 튼튼해진다. 잠이 부족할 경우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접종 전 7~10시간 정도 충분히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주사를 맞기 일주일 정도는 꾸준히 잠을 자두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시기를 잘 잡아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오전 9시~11시에 접종하는 것이 오후에 맞는 것보다 항체가 두 배 가량 더 형성된다. 접종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0월 안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와 싸울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접종 후 2주나 걸린다는 점 때문이다. 10월을 넘겼다고 해서 접종을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다. 독감이 유행하는 한 이듬해 1월을 넘기더라도 맞아두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독감을 예방하기위해서 필요하다. 운동도 꼼꼼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조깅 등 지구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에게 독감 백신의 효과가 더 크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체조 등 유연성 운동만 한 사람보다 심폐 지구력 운동을 한 사람에게 독감의 약효가 더 크게 나타난다. 다만 접종 당일과 이튿날은 과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처럼 백신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를 맞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되도록 독감을 맞기 전에 관리를 꼼꼼하게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불안한 마음이 크지만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전문가는 아직 독감 백신에 대한 불신을 할 때는 아니라는 점을 꾸준히 설파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트윈데믹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독감 예방 주사를 피하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