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인뉴스=이창희기자] 베트남의 암호화 마이닝 회사인 스카이 마이닝 대표가 총 3500만 달러의 투자 자금과 함께 사라졌다.
스카이 마이닝의 약 20명의 투자자는 Phu Nhuan(푸 누안) 지역의 지방 경찰에게 정비사라고 주장한 사기꾼이 “약 600대의 광산 기계를 제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보고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회사의 중앙 사무소가 폐쇄됐고 브랜딩이 제거된 것을 알았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회사 대표인 르 민탐이 도난당한 자금으로 도망쳤다고 믿고 있다.
스카이 마이닝의 부회장인 르 민 히우는 같은 입장을 공유했다.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탐이 기금과 함께 채굴 장비를 훔쳤을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사기에 대한 그의 무죄를 유지하는 동안 “이사회가 이를 경찰에 보고했으며 우리가 유죄가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희생자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이 발생한 이래로 동료들과 연락을 하지 않은 탐은 텔레그램에 44초짜리 비디오를 올렸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의료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탐은 “돈을 벌고 협조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어디를 가든 도망가지 않고 곧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스카이 마이닝 앱 스토어는 하루 종일 1000대가 넘는 기계를 운영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수동 소득을 얻기 위해 광산 시설을 임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회사는 하노이와 HCMC에서 베트남의 가장 큰 암호화폐 마이닝 회사라고 주장하는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를 주최했다.
투자자들은 스카이 마이닝이 소유한 스토리지 센터에 보관된 각 굴착 장치에 최소 100~ 5000달러를 투자했다. 회사는 또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회원 초대를 위한 커미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투자가 자본 투자외에도 매력적인 월간 관심사로 투자자를 유도함에 따라 베트남에서 암호화폐 마이닝이 증가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8년 1월부터 4월까지 6300개의 광산 장비를 수입했으며 2017년에는 9300개 이상의 마이닝 장비를 수입했다.
지난 달 베트남중앙은행은 암호 마이닝 장치의 수입을 중단함으로써 디지털 통화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기로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