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들은 이제 바이낸스를 통해 알리페이 및 위챗과 같은 현지 지불 프로세서를 사용,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자오의 알리페이 및 위챗 통합 확인은 바이낸스의 공동 설립자인 이 히가 중국에서 암호화폐로 거래할 수 있는 화폐 거래 플랫폼을 출시한 지 한 달 후 발표됐다. 알리페이 및 위챗의 옵션의 추가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한 바이낸스 P2P 거래 기능의 시작과 함께 제공된다. 이는 법적인 제한을 없애고 법정화를 가능하게 한다. 바이낸스는 중국 위안과 거래할 수 있는 BTC, ETH 및 USDT와 함께 P2P 거래 기능을 시작한다. 바이낸스 계정이 30일 이상 등록된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P2P 거래에 대한 액세스가 처음 제공될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후오비 및 OKEx와 같은 거래소가 주로 지배하고 있는 OTC 및 P2P 시장을 목표로 해 바이낸스는 점차 중국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러한 변화는 중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위 편의점 체인인 CU가 암호화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의 공동 창립자에 따르면 CU는 챠이라는 지불 시스템을 통합해 소비자가 테라라는 원화 지불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스테이블 코인은 바이낸스, 후오비 등이 투자한 주요 원화 코인이다. CU의 모회사인 BGF 리테일과 챠이는 이번 주 초 소비자가 챠이 모바일 앱의 바코드를 사용해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라의 공동 설립자는 편의점과 같이 낮은 마진을 가진 기업의 경우 전체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비트코인과 같은 변동성 통화를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비트코인은 결제에 변동성 비용을 추가하는데 이는 편의점과 같은 저마진 비즈니스에서는 적합하지 않는다. 일본과 같은 대규모 소매점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받는 주요 지역에서는 비즈니스가 암호화폐 결제를 법정 화폐로 자동 전환하기 위해 거래소와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가령 라쿠텐의 지난해 비트코인 거래소를 인수, 암호화 지불을 수락하고 스팟 거래소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한중일이 모두 암호화폐를 둘러싸고 각자의 고민에 빠지고 있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암호화폐를 채택하게 될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https://youtu.be/VDdYWK6m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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