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리브라와 비트코인과의 직접 경쟁으로 자체 디지털 화폐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페이스북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리브라의 도전자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의 초기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CBDC)가 ECB에
새롭게 제안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헬싱키에서 열린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ECB의 베누이트 코우렐 총재는 리브라가 ‘깨어난
요청’이라고 언급했다.
이 깨어난 요청은 ECB가 디지털 통화를 만들려는 장기적인 노력을
부활시켰다. ECB 관계자는 제안된 프로젝트의 일부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CBDC는 ECB에 직접 입금될 수 있는 디지털 형태의 코인으로
은행 계좌나 중개자에 대한 필요성을 무시할 것이라고 한다.
불행히도 리브라는 더 시끄럽다. 프랑스와 독일의 재무부 장관 브루노
르 마이어와 올라프 숄츠는 ECB의 계획에 중점을 둬 가능한 공개 디지털 통화 관련 문제에 대한 제안을
가속화했다. 두 사람은 공동성명을 통해 금융산업에 대한 잠재적 부담으로 리브라를 차단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프랑스와 독일은 페이스북의 청사진인 리브라 프로젝트가 위험을 적절히 해결할 것이라는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브라도 경쟁자에 비해 부족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번 주 덴마크의
정치인 마그레테 베스타거는 유럽 위원회의 디지털 담당 부사장직을 수락했다. 베스타거는 EU의 위원으로서 그녀가 계속 주재하고 있는 역할 덕분에 이미 리브라에게 만만치 않은 라이벌이다.
미국와 유럽연합의 반독점 규제당국이 페이스북의 숨통을 틔우는 등 리브라의 규제 애환이 여전히 암호화폐에 상당한
장애물을 던지고 있다. 베스타거는 지난 5월 초기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경쟁과 금융 안정의 관점에서 볼 때 리브라는 우리의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베스타거는 규제 실사를 통해
리브라의 진보를 위한 장애물로 작용하면서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전 세계가 페이스북의 디지털 통화 시도에 대해 탐탁치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리브라에는 좀 더 호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연차 심포지엄에서 연설을 토해 리브라가 미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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